2023.08.26. #삼국유사 #삼국사기 #6세 전집 앞 글에서 밝혔듯이 2020년 8월 이후 서봄에게 전집을 사준 적이 없다. 2023.08.26. #삼국유사 #삼국사기 #6세 전집 앞 글에서 밝혔듯이 2020년 8월 이후 서봄에게 전집을 사준 적이 없다.
[육아] 독서는 정말 습관일까. 서봄이 태어난 후 내 자랑이었던 서재와 책장은 서봄의 책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책을… blog.naver.com [육아] 독서는 정말 습관일까. 서봄이 태어난 후 내 자랑이었던 서재와 책장은 서봄의 책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책을… blog.naver.com
바쁘다는 핑계로 서봄에게 무관심했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맞지만 전집을 사주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은 사실 없다. 나보다 먼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내 친구가 전집을 꼬박꼬박 물려주고, 교보문고나 yes24 중고서점에 가면 책 한 권씩은 사서 집에 돌아왔으니 할 만큼은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려받은 책은 오래된 느낌이 들고(이것은 어른인 우리의 편이다.). 서봄이는 자주 읽는 편이다.), 중학생, 초등학생 언니, 오빠가 읽던 책이라 서봄이에게는 다소 수준이 높았다. 반대로 휴직 때 내가 사주거나 중고로 쓴 책은 서봄이에게 이미 수준이 너무 낮았다. 이 사실을 모르는 바 아니었다. 맞아, 책을 한 번쯤은 바꿔줘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때뿐이었어. 서봄은 읽던 책을 계속 읽었다. 그러던 중 올해 2월 개똥이의 책 대여 서비스를 통해 NEW 뉴, 통 큰 인물 이야기라는 위인전을 빌려 읽혔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봄에게 무관심했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맞지만 전집을 사주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은 사실 없다. 나보다 먼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내 친구가 전집을 꼬박꼬박 물려주고, 교보문고나 yes24 중고서점에 가면 책 한 권씩은 사서 집에 돌아왔으니 할 만큼은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려받은 책은 오래된 느낌이 들고(이것은 어른인 우리의 편이다.). 서봄이는 자주 읽는 편이다.), 중학생, 초등학생 언니, 오빠가 읽던 책이라 서봄이에게는 다소 수준이 높았다. 반대로 휴직 때 내가 사주거나 중고로 쓴 책은 서봄이에게 이미 수준이 너무 낮았다. 이 사실을 모르는 바 아니었다. 맞아, 책을 한 번쯤은 바꿔줘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때뿐이었어. 서봄은 읽던 책을 계속 읽었다. 그러던 중 올해 2월 개똥이의 책 대여 서비스를 통해 NEW 뉴, 통 큰 인물 이야기라는 위인전을 빌려 읽혔다.
New 통큰인물이야기 [최신 개정판 배송] 뉴턴큰위인전/ 최초의 위인동화 [사은품증정] 저자 미등록 출판 톨스토이 발매 2019.06.07。 New 통큰인물이야기 [최신 개정판 배송] 뉴턴큰위인전/ 최초의 위인동화 [사은품증정] 저자 미등록 출판 톨스토이 발매 2019.06.07。
아이들은 나름대로 좋아하는 그림체가 있고 문체가 있다고 하지만 장담은 못하지만 서봄은 어떤 그림체든 잘 읽는 편에 속하는 것 같다. 위인전을 정말 잘 읽었어. 100일을 빌려 읽은 뒤 갚을 때 서봄은 마음이 아팠다. 다른 위인전을 꼭 사주겠다고 지금까지도 지키지 못할 약속을 했다.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마음의 짐을 이렇게 안고 있어도 행동에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당장 눈앞에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아 서봄의 책에 대해서는 눈을 한 번 감았다. 아이들은 나름대로 좋아하는 그림체가 있고 문체가 있다고 하지만 장담은 못하지만 서봄은 어떤 그림체든 잘 읽는 편에 속하는 것 같다. 위인전을 정말 잘 읽었어. 100일을 빌려 읽은 뒤 갚을 때 서봄은 마음이 아팠다. 다른 위인전을 꼭 사주겠다고 지금까지도 지키지 못할 약속을 했다.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마음의 짐을 이렇게 안고 있어도 행동에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당장 눈앞에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아 서봄의 책에 대해서는 눈을 한 번 감았다.
며칠 전 서봄이 아빠가 집 근처에 있는 아이 책 서점에 다녀오자고 했다. 갑자기 아이 서점은 왜 가냐고 물으니 당신이 집에서 책을 읽어보니 서봄이가 수준으로 낮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또 지난 2월에 자주 읽었던 위인전을 사주고 싶은 마음이 계속 있었다고 한다. 아이를 낳고 육아에 전념하겠다며 일을 하지 않은 3년 동안 집에 있으면서 서봄이의 전집을 구입한 건 내 담당이었다. 나는 내 소신대로 책을 샀고, 서봄이 아빠는 나를 믿는다는 명분으로 무관심했다. 이 과정에서 서봄의 의견은 없었다. 이렇게 보낸 지난 날이라 서봄의 아버지 위 발언은 감회가 남다를 정도로 감사했다. 육아휴직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새삼스럽게 대수롭지 않게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게는 따뜻하고 감사한 일이었다. 며칠 전 서봄이 아빠가 집 근처에 있는 아이 책 서점에 다녀오자고 했다. 갑자기 아이 서점은 왜 가냐고 물으니 당신이 집에서 책을 읽어보니 서봄이가 수준으로 낮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또 지난 2월에 자주 읽었던 위인전을 사주고 싶은 마음이 계속 있었다고 한다. 아이를 낳고 육아에 전념하겠다며 일을 하지 않은 3년 동안 집에 있으면서 서봄이의 전집을 구입한 건 내 담당이었다. 나는 내 소신대로 책을 샀고, 서봄이 아빠는 나를 믿는다는 명분으로 무관심했다. 이 과정에서 서봄의 의견은 없었다. 이렇게 보낸 지난 날이라 서봄의 아버지 위 발언은 감회가 남다를 정도로 감사했다. 육아휴직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새삼스럽게 대수롭지 않게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게는 따뜻하고 감사한 일이었다.
노려서 아이의 서점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 이번 아이의 서점 방문은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었어. 노려서 아이의 서점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 이번 아이의 서점 방문은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었어.
첫째, 서봄이가 아버지의 뜻으로 움직인 것. 둘째, 서봄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여 책을 구입하는 것. 아이들 서점이 정말 좋았어. 다양한 전집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손님도 많았다. 요즘 아이 책에 관심 없는 부모가 없을 테니 참 좋은 시장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먼저 온 손님과 사장님이 상의하는 사이 서봄은 도서관에 온 듯 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서봄의 아버지는 여러 종류의 위인전을 살펴봤다. 몇 권인가 들여다본 후, 나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위인전 문밥이 엄청 많은데? 이래서는 읽기 힘든데. ㅠㅠ 내가 불만의 목소리로 쉴 때 진지하게 읽어달라고 청구서를 주었다. 상담이 끝난 후 저희에게 오신 사장님께 서봄이는 6살이고 저희는 위인전을 사드리고 싶어서 왔다고 하니 아직 위인전을 읽기에는 어린 편이라 7살이 되면 사달라고 하셨다. 오~ 그렇구나. 첫째, 서봄이가 아버지의 뜻으로 움직인 것. 둘째, 서봄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여 책을 구입하는 것. 아이들 서점이 정말 좋았어. 다양한 전집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손님도 많았다. 요즘 아이 책에 관심 없는 부모가 없을 테니 참 좋은 시장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먼저 온 손님과 사장님이 상의하는 사이 서봄은 도서관에 온 듯 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서봄의 아버지는 여러 종류의 위인전을 살펴봤다. 몇 권인가 들여다본 후, 나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위인전 문밥이 엄청 많은데? 이래서는 읽기 힘든데. ㅠㅠ 내가 불만의 목소리로 쉴 때 진지하게 읽어달라고 청구서를 주었다. 상담이 끝난 후 저희에게 오신 사장님께 서봄이는 6살이고 저희는 위인전을 사드리고 싶어서 왔다고 하니 아직 위인전을 읽기에는 어린 편이라 7살이 되면 사달라고 하셨다. 오~ 그렇구나.
그럼 6살 아이들은 보통 어떤 책을 사냐고 물으면 삼국유사, 삼국사기, 사회공동체 관련 책을 산다고 하더라. 우와, 이게 요즘 전집 트렌드인가 보다. 사장님은 몇 권을 안내해 주신 후 다른 손님과 상의하러 가셨다. 서봄에게도 사장님이 추천한 책을 보여줬다. 서봄은 앉은 자리에서 흥미롭게 봤다. 그럼 6살 아이들은 보통 어떤 책을 사냐고 물으면 삼국유사, 삼국사기, 사회공동체 관련 책을 산다고 하더라. 우와, 이게 요즘 전집 트렌드인가 보다. 사장님은 몇 권을 안내해 주신 후 다른 손님과 상의하러 가셨다. 서봄에게도 사장님이 추천한 책을 보여줬다. 서봄은 앉은 자리에서 흥미롭게 봤다.
아이고, 어떻게 해. 계획은 위인전이었는데… 게다가 김부식의 ‘삼국사기’는 정사 느낌이라 내가 해줄 수 없지만, 일연의 ‘삼국유사’의 경우 내가 자기 전에 누워서 서봄에게 한 번씩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어서 책으로 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사회 공동체 관련 책을 살까, 우리 어쩌나 서봄이 아버지와 의견을 나누는 사이 서봄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엄마, 나는 이것과 이것이 좋아. 서봄이 가리키는 책은 유사사기(삼국유사, 삼국사기) 삼국지였다. 삼국지 전집은 프뢰벨에서 개정판으로 새로 나왔다고 했다. 아이고, 어떻게 해. 계획은 위인전이었는데… 게다가 김부식의 ‘삼국사기’는 정사 느낌이라 내가 해줄 수 없지만, 일연의 ‘삼국유사’의 경우 내가 자기 전에 누워서 서봄에게 한 번씩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어서 책으로 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사회 공동체 관련 책을 살까, 우리 어쩌나 서봄이 아버지와 의견을 나누는 사이 서봄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엄마, 나는 이것과 이것이 좋아. 서봄이 가리키는 책은 유사사기(삼국유사, 삼국사기) 삼국지였다. 삼국지 전집은 프뢰벨에서 개정판으로 새로 나왔다고 했다.
프레벨 삼국지/최신간 신서 저자 미등록 출판 알라딘 (디폴트) 발매 2019.09.10。 프레벨 삼국지/최신간 신서 저자 미등록 출판 알라딘 (디폴트) 발매 2019.09.10。
우리 가족은 모두 삼국지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좋아한다. 서봄의 아버지는 삼국지 준박사급이고, 나도 삼국지에 대해 꽤 떠들어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서봄은 여섯 살이지만 삼국지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외모와 성격을 꽤 알고 있다. 두 전집을 모두 사줄 수는 없으니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서봄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점을 나왔다. 어린이 서점에서 정말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 우리 가족은 모두 삼국지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좋아한다. 서봄의 아버지는 삼국지 준박사급이고, 나도 삼국지에 대해 꽤 떠들어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서봄은 여섯 살이지만 삼국지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외모와 성격을 꽤 알고 있다. 두 전집을 모두 사줄 수는 없으니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서봄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점을 나왔다. 어린이 서점에서 정말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
어린이 서점 근처 스타벅스에 세 사람이 앉아 책에 대한 토의를 시작했다. 어린이 서점 근처 스타벅스에 세 사람이 앉아 책에 대한 토의를 시작했다.
‘삼국지’는 다 좋은데, 이야기 전개 순서가 아닌 인물 순서로 되어 있어 이야기가 파편적인 점이 안타깝다고 했고, 그래서 ‘유사 사기’ 쪽에 마음이 간다며 서봄의 아버지가 당신의 의중을 알렸다. 나는 “인물을 알아두면 나중에 삼국지를 쉽게 읽지 않겠느냐”고 질문했다. 삼국유사는 내가 얼마든지 들려줄 수 있다고 했다. 서봄의 아버지는 이야기로 들려주면 일관성이 없어지고 마무리를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때 또 서봄이가 말한 “그럼 나 이번엔 ‘삼국유사’를 사줘”라고 한다. 그렇지! 그러자. 서봄이가 네 책이니까 네 의견이 제일 중요해. ‘삼국지’는 다 좋은데, 이야기 전개 순서가 아닌 인물 순서로 되어 있어 이야기가 파편적인 점이 안타깝다고 했고, 그래서 ‘유사 사기’ 쪽에 마음이 간다며 서봄의 아버지가 당신의 의중을 알렸다. 나는 “인물을 알아두면 나중에 삼국지를 쉽게 읽지 않겠느냐”고 질문했다. 삼국유사는 내가 얼마든지 들려줄 수 있다고 했다. 서봄의 아버지는 이야기로 들려주면 일관성이 없어지고 마무리를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때 또 서봄이가 말한 “그럼 나 이번엔 ‘삼국유사’를 사줘”라고 한다. 그렇지! 그러자. 서봄이가 네 책이니까 네 의견이 제일 중요해.
책이 결정된 후 서봄의 아버지는 서점에서 본 책 제목을 떠올리며 검색에 들어갔다. 어떻게든 싸게 구하려는 의지로 보였다. 도안도 보고, 여러 후기를 읽어본 서봄이 아버지가 내게 휴대전화를 내밀며 ‘교원’에서 나온 ‘삼국사기 삼국유사’ 전집을 보여줬다. 나는 좋았어. 서봄 아버지가 꼼꼼히 확인했을 것이고, 내 친구가 물려준 대부분의 책이 교원솔토이 전집이었다. 교원의 책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책이 결정된 후 서봄의 아버지는 서점에서 본 책 제목을 떠올리며 검색에 들어갔다. 어떻게든 싸게 구하려는 의지로 보였다. 도안도 보고, 여러 후기를 읽어본 서봄이 아버지가 내게 휴대전화를 내밀며 ‘교원’에서 나온 ‘삼국사기 삼국유사’ 전집을 보여줬다. 나는 좋았어. 서봄 아버지가 꼼꼼히 확인했을 것이고, 내 친구가 물려준 대부분의 책이 교원솔토이 전집이었다. 교원의 책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교원-솔토이 삼국사기 삼국유사 저자 교원편집부 출판교원편집부 발매 2023.08.01. 교원-솔토이 삼국사기 삼국유사 저자 교원편집부 출판교원편집부 발매 2023.08.01.
전권 52권으로 돼 있는 중고 전집의 가격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었다. 책의 상태나 권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것 같았다. 그중 예뻐 보이는 책이 30,0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서봄이 아빠는 사진으로 예쁘게 보이는데 왜 이렇게 싸지? 잠시 생각했다. 그리고 바로 그 분께 연락을 취해 거래 완료했다. 서봄아. 내일이 일요일이니까 월요일에 책이 와. 서봄이가 좋아했다. ^^ 애들 입에서 ‘오예!’래. 일요일, 물려받아 읽던 책 중에서 가장 오래된 책을 버렸다. 중고로 팔 수 있는 이름이 있는 책이었지만 너무 퇴색해 어디에도 줄 곳이 없었다. 서봄이와 서봄이 아빠, 나는 책을 나눠 들고 쓰레기장 책을 수거하는 곳으로 가져왔다. 월요일에 약속대로 책이 도착했다. 서봄은 이 중고책이 새 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판매자분이 꼼꼼하게 넣어주신 ‘CD’를 보고 “엄마, 여기 CD도 있어!”라고 한다. ^^우리 집, 생전 CD를 틀 집도 아닌데, CD의 뭐가 그렇게 기쁜지 싱글벙글. 서봄이 “아빠 고마워요”라고 말한다. ^^다소 무뚝뚝한 우리 경상도 남자 서봄이 아빠의 입이 귀에 걸리는 것을 봤다. 그래, 서봄아. 잘 읽어. 이번에 삼국지도 찾아보겠다고 했다. ^^사주는게 아니라 구하는거야. 하하하 전권 52권으로 돼 있는 중고 전집의 가격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었다. 책의 상태나 권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것 같았다. 그중 예뻐 보이는 책이 30,0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서봄이 아빠는 사진으로 예쁘게 보이는데 왜 이렇게 싸지? 잠시 생각했다. 그리고 바로 그 분께 연락을 취해 거래 완료했다. 서봄아. 내일이 일요일이니까 월요일에 책이 와. 서봄이가 좋아했다. ^^ 애들 입에서 ‘오예!’래. 일요일, 물려받아 읽던 책 중에서 가장 오래된 책을 버렸다. 중고로 팔 수 있는 이름이 있는 책이었지만 너무 퇴색해 어디에도 줄 곳이 없었다. 서봄이와 서봄이 아빠, 나는 책을 나눠 들고 쓰레기장 책을 수거하는 곳으로 가져왔다. 월요일에 약속대로 책이 도착했다. 서봄은 이 중고책이 새 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판매자분이 꼼꼼하게 넣어주신 ‘CD’를 보고 “엄마, 여기 CD도 있어!”라고 한다. ^^우리 집, 생전 CD를 틀 집도 아닌데, CD의 뭐가 그렇게 기쁜지 싱글벙글. 서봄이 “아빠 고마워요”라고 말한다. ^^다소 무뚝뚝한 우리 경상도 남자 서봄이 아빠의 입이 귀에 걸리는 것을 봤다. 그래, 서봄아. 잘 읽어. 이번에 삼국지도 찾아보겠다고 했다. ^^사주는게 아니라 손에 넣는거야 하하하
일요일에 빈 책장 두 칸에 가지런히 넣어 정리했다. 번호순으로 정리하는 서봄이 감탄했다. 일요일에 빈 책장 두 칸에 가지런히 넣어 정리했다. 번호순으로 정리하는 서봄이 감탄했다.
잠들기 전에 3권을 읽어달라며 1권에서 3권을 가져왔다. 01권. 첫 나라를 연 단군 할아버지 02권. 개구리를 닮은 임금 03권. 고구려를 세운 주몽, 이렇게 새 전집과 서봄과의 소통이 시작됐다. 잠들기 전에 3권을 읽어달라며 1권에서 3권을 가져왔다. 01권. 첫 나라를 연 단군 할아버지 02권. 개구리를 닮은 임금 03권. 고구려를 세운 주몽, 이렇게 새 전집과 서봄과의 소통이 시작됐다.
전집을 살 때 서봄의 의견을 보태자 모든 것이 수월해졌다. 책들이여, 우리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안부 전해 줘. 그리고 서봄이 아빠 고생하셨습니다! 전집을 살 때 서봄의 의견을 보태자 모든 것이 수월해졌다. 책들이여, 우리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안부 전해 줘. 그리고 서봄이 아빠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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